[정유·화학] 향후 전망 온도차... 정유, 최악은 지났지만 더딘 회복세

관리자
20-11-23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이달에만 1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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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었던 정유·화학 관련 종목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백신 개발로 인한 이동량의 증가는 연료유 수요 회복을 견인하면서 정유업종의 업황도 살아날 것이란 기대에서다. 화학 또한 언택트(비대면)로 인한 글로벌 포장재 수요 급증과 코로나19 종식 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주가 회복이 전망된다.


다만 정유와 화학 업종에 대한 향후 전망에는 온도차가 있다. 정유는 최악은 지났으나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화학은 기초화학제품(업스트림)부터 중간화학제품(다운스트림)까지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화학업종은 저가 원료 투입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졌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즉,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늘어나며 일회용기, 위생용품, 건자재, IT용품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화학 기업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내년 영업이익이 7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에서도 정유사업의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한편, 내년에는 SK이노베이션도 그동안 반영되지 못한 배터리 사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배터리 사업 영속성의 발목을 잡은 경쟁업체와의 소송 이슈가 내년에는 합의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터리 소재 자회사 SK IET가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시도한다. 현재 평가받는 시가총액을 근거로 배터리소재 사업에 대한 가치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해 주가 흐름이 가장 좋았던 업체는 LG화학(051910)과 한화솔루션(009830)이었다. 이는 주식의 성격이 전통적인 화학주에서 친환경 관련주로 바뀐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대한유화(006650)의 내년 영업이익이 248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와 유사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석유화학 증설 일정도 기존 예상과 큰 변화 없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전년보다 5.7% 늘어난 1119만톤의 에틸렌 순증설이 도입된다. 동사는 내년 에틸렌 수요 증가가 전년 대비 2.5% 늘어난 414만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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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다수의 화학 기업은 최대 영업이익 혹은 그에 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재편된 제품 수요는 적어도 2021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관련 제품을 보유한 화학 기업의 수익 증대가 예상되는 실정이다.


[PUSH뉴스=정채영기자]

기사작성시간 2020-11-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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